화목케 한다는 것은 굉장한 일입니다. 살아가면서 많은 문제 중 가장 힘든 문제가 있다면 사람과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서로 소통하지 못함으로 오는 갈등과 시기로 미움으로 서로 말도 하지 않은 상태가 얼마나 힘든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여기에 해답이 있습니다.
먼저 기도해야
오늘 새벽예배 본문은 여호수아 22:21~34 인데 28절과 29절만 읽었습니다. 화목의 길로 가는 첫 번째 단계는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 하는 것입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 자손이 가나안정복 전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요단강 언덕에 아주 큰 제단을 쌓은 것이 화근이 되어 요단서쪽 9지파 지도자들이 와서 왜 이렇게 큰 제단을 쌓아 우상에게 제사를 하려고 하느냐 하는 식으로 책망하고 따지자 요단 동쪽 3지파 대표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신다면서 두 번이나 강조하면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21~23절)
사람과 갈등문제 즉 소통문제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먼저 기도해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자세하게 정확하게 이야기
그러고 나서 자세하게 말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절대로 화를 먼저 낸다던지 큰 소리로 말하면 안 됩니다. 오늘 본문에도 우리가 제단을 만든 목적을 자세하게 정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증거가 되기 위해 제단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우리 자손들을 위해 이 제단을 볼 때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자손들이 여호와께 받을 분깃(땅, 기업)이 없다 하지 못하게 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우리 자손이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싶어서 말하고 있습니다.(25절)
다시 말자면, 우리도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가지고 주님을 진정으로 섬기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증거 하기 위해서 큰 제단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즉, 요단동쪽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들도 요단서쪽에 가나안땅 정복에 함께 참였다는 것을 자손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고 그 전쟁과정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말함으로 우리는 하나님나라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화목은 예수님 십자가
그 제단을 만든 가장 큰 의미는 큰 제단에 제사(예배)를 드리면서 우리 후손들이 여전히 하나님 나라 백성이고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잊지 않기 위함인데 이것은 예수님 십자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구약의 제사의 끝은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 이상 소, 양이 필요 없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하여 주니까 제사장 비느하스와 요단서쪽 회중의 대표자들이 듣고 좋게 여겼고 기뻐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오늘 이 말을 듣고 가정에서나 직장과 교회에서 화목의 길로 함께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진정으로 화목하게 하는 것은 예수님 십자가 밖에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되고 확증되는 올해 가장 추운 화요일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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