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운명공동체입니다,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9일 넘게 쉬고 보니 긴 방학을 하고 출근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2월3일 월삭예배로 시작합니다. 새벽예배 본문은 여호수아 22:10~20입니다.
이제 가나안정복 7년 전쟁이 끝나고 땅분배까지 마치고 루우벤,갓,므낫세 반지파가 이제 요단강 동쪽 자기 땅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요단강 서쪽에 아주 큰 제단을 쌓았습니다.
이 일로 이스라엘을 자손들 서로간에 심각한 오해를 낳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때 당시 제단은 여호수아가 있는 실로에 딱 한 곳이었는데 또 여기에 제단을 쌓느냐고 항의를 합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데서 돌아서게 하느냐?"라고 따집니다. "너희를 위하여 제단을 쌓아 너희가 오늘 여호와께 거역하고자 하느냐?" (16절)
그리하면서, 브올의 죄악을 꺼내어 말 할정도로 심각하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브올의 죄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있을 때 모압 여자와 음행을 하고 우상들을 숭배한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24,000명이 죽었던 사건입니다.
너희들이 또 다른 제단을 쌓는 것은 우상을 섬 질려하지 않느냐하고 따지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기려고 제단을 쌓아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심으로 그 제단에서 제사드리는 자만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없어지거나 공동체의 피해를 주기에 다른 지파에서 이렇게 강력하게 항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같은 운명의 공동체이기에 그렇습니다. 어떤 한 지파가 범죄 하는 것을 보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하지 못하도록 항의하고 만류하고 심지어는 전쟁까지 불사하겠다는 것입니다.
와, 대단합니다. 같은 단체, 운명의 공동체는 더욱 그리 하겠지요. 그리보면 교회에서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습니다.
교회 어느 성도가 죄를 짓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죄는 전염성이 강해 놔 두면 오염될 확률이 많기에 자제를 시키거나 그에 따른 조치를 교회에서 취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말씀을 통하여 교회는 나 혼자가 아니라 운명의 공동체임을 깨닫고 함께 나아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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