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설 연휴는 대체휴일까지 하면 상당히 긴 연휴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천공항이 벌써 몸살을 앓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도 새벽예배가 설 연휴 기간에 없다고 하니 조그만한 여유(?)가 있길래 모처럼 가족 친지들이 모이는 장소에 감사, 행복, 기쁨, 축복 등등 조금 힘이 나는 말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생각에 잠겨 봅니다.
그러면서 아침에 밥을 먹어면서 주님께 더 감사함을 표현해 봅니다. 사랑하는 아내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밥, 국, 반찬이 입맛 없는 저에게 밥맛을 나도록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아내의 밥상을 받고 마냥 행복하는 이것이 알고 보니까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즈음 우리가 잘 쓰고 있는 행복(happiness)은 happen에서 온것 아시지요. 헤픈 은 잘 알다시피 <우연히 일어나다>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오는 행복이 과연 우연히 일어난 것일까요? 우리는 행복을 찾고 누리려 하지만 성경에서는 우연히 일어나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잘 쓰지 않고 <기쁨. 축복>이라고 표현합니다.
<축복>이라는 영어,blessing은 blood(피)에서 왔다고 하네요. 피의 제사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되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가 믿는 자들에 진정한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리주시는 복에 대한 말씀은 많습니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것이 우연히 발생하는 것 같지만 우연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계획 속에 있음을 나중에 깨닫습니다.
내 기쁨이 너희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ㅡ요 15:11ㅡ 예수님께서 누리셨던 기쁨을 행복이 좋다고 행복이라고 쓰였다면 모독입니다.
예수님의 기쁨은 우리를 위해 완전한 자기의 포기와 자기의 희생 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 기쁨을 우리안에 충만하기를 원하셨는데 우리는 외부적 환경에서 오는 기쁨을 행복을 구하고 있으니 안타깝기만 하셨겠지요.
진정한 기쁨은 내안에 오신 그리스도를 인정하며 알아가는 것인데요 그 예수님을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의 기분으로 오는 기쁨은 갈대와 같이 흔들릴수 있으나 주님으로 오는 기쁨은 갈대상자와 같습니다.
갓난아기 모세가 갈대상자에 넣어 강물을따라 흘려가다가 바로공주 앞에 간 것처럼 (다음 주일 설교가 출애굽기 2장으로 갈대상자를 할 것 같습니다) 기쁨자리, 소망자리, 평안자리로 인도하십니다.
믿음으로 주님이 내 안에 계셔 오늘도 지금도 생수가 흐르고 있습니다. 나는 기쁨을 만들내는 제조자가 아니라 주님 주시는 생수가 흐르는 통로로서 축복이 흘려가는 통로로서 기쁨으로 존재할뿐입니다.
자랑할 것도, 교만할 것도 없습니다. 그저 주님의 기쁨의 통로 일뿐입니다. 기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라면서 안부 차원에서 몇 글자 적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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