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시키는 분!

역전 시키는 분!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단번에 바꾸실 수 있는 분입니다."

 

 

에스더 7장은 인간의 악한 꾀를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으로 모든 상황이 반전되는 놀라운 내용을 담고 있어요.

하만의 음모, 절망으로 향한 순간

아각 사람 하만은 유다 민족 전체를 몰살시키려는 무서운 계략을 꾸몄는데요. 유대인이란 이유만으로 모르드개와 그의 민족을 모두 제거하려 했고, 이 계획은 왕의 도장으로 공표되어 절망과 공포의 날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이 위기 속에서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이렇게 전합니다. “지금 왕후의 자리에 있는 것이 어쩌면 이 때를 위함이 아닐까요?”

믿음으로 드린 금식과 순종의 발걸음

에스더는 쉽지 않은 결단을 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믿음으로 유다 민족과 함께 삼 일 동안 금식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했지요. 그녀는 왕 앞에 나아가기로 작정했고, 그 믿음이 하나님의 기적을 여는 열쇠가 되었어요.

하나님의 때, 지혜로운 두 번의 잔치

에스더는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았어요. 그녀는 신중하게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리며 두 번에 걸쳐 연회를 준비했고, 마침내 두 번째 잔치에서 하만의 악한 계략을 드러냈습니다. 왕이 "그 자가 누구냐"라고 묻자, 에스더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해요.
“그 원수이자 대적은 바로 이 악한 하만이옵니다!”

놀라운 반전, 하만이 스스로 파 놓은 함정

그 순간 모든 상황이 뒤집혔습니다. 하만이 모르드개를 위해 준비했던 높은 장대에, 결국 자신이 달리게 되었어요.
하나님의 심판은 정확하며, 그분의 공의는 결코 늦지 않아요.

인간의 시선으로 볼 땐 해결 불가능해 보였던 사건이지만, 하나님의 손길이 개입하시자 순식간에 상황이 반전되었죠. 금식과 기도, 믿음의 태도는 하나님의 역사를 이끌어냈답니다.

침착한 담대함, 믿음의 지혜

에스더는 단순한 왕비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믿음의 여인이자 용기 있는 중보자였어요. 침착하게 때를 기다리고, 마침내 결정적인 순간에 진실을 밝힌 그녀의 용기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믿음의 모습이었죠.

우리 삶의 위기 속에도,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오늘 우리 삶 속에서도 하만 같은 위협과 불안이 찾아올 수 있어요. 하지만 잊지 마세요. 하나님은 지금도 역전의 하나님이세요. 아무리 상황이 어둡고 답답해 보여도, 기도로 나아가는 자를 통해 하나님은 길을 여십니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때입니다

한 사람의 기도가 민족을 살릴 수 있어요. 에스더처럼 순종하고,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기도한다면, 우리 삶도 놀랍게 바뀔 수 있을 거예요.

지금이 바로 그 ‘이 때’일지 몰라요.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자 하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만이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준비한 나무에, 도리어 하만이 달리니 왕의 진노가 그치니라.\" (에스더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