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에 대한 고민
몇 년 전 금요심야 예배 때 강사 목사님 간증 중 한 대목입니다.
목사님이 중학교때 교회 중등부 선생님이 공과시간에 <성령님>에 대하여 공과를 하였습니다.
로마서 8장 9절 말씀을 하시면서 "누구든지 성령님이 그 안에 없으면 예수 믿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자기는 모태신앙으로 아버지가 목사님이시고 어릴때부터 교회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고 교회 잘 다니면 천국 가는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믿는 자 가운데 성령님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신 것이 믿어지지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고등부 때도 청년부 때도 고민이 성령님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고민이었답니다.
그러면서 하루는 교회 전도사님한테 이 고민을 상담을 청하고 전도사님께 말을 하려고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차마 그 말을 할 수가 없더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는 목사아들이고 믿음이 매우 좋은 걸로 다 알고 있는데 이렇게 말하면 예수님 안 믿는다 소리가 날까 봐서 말을 못 했다는 것입니다.
목사아들도 성령님을 못 믿는다는데 누가 믿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얼굴에 먹칠할 것 같아서 말을 할 수가 없더라는 것입니다.
이제 청년부까지 올라왔는데 해결되지 않고 고민 중에 고민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첫 번째 기도 제목이 성령님이 내 안에 와 계시다는데 체험케 달라는 기도였답니다.
그런데도 응답받지 못하고 군대에 들어가 훈련을 받다가 다리를 다쳐 군 병원에서 2주일 입원하면서 치료를 받던 중에 성경을 보는데 고린도전서를 읽어 가는 중에 12:3 말씀이 눈에 확 들어 오더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주님이다"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 것은 그 안에 성령님이 오신 증거이다 이 말씀을 보고 너무 기뻤다는 것입니다.
'이거다 바로 이 말씀이야 ' 하면서 이 말씀을 한평생 붙들고 하나님 사람, 성령의 사람으로 , 이제 목사님으로 흔들림 없이 성령님을 모시고 삶가운데 인정하며 물어보고 목회생활 한다고 간증한 것이 오래도록 기억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에 우리의 믿음이 뿌리가 내려야 흔들림이 없습니다.
체험도 중요하고 기적을 눈으로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기도하시다가 체험하시면 너무 중요합니다. 오래갈 수도 있습니다.
더 좋은 것은 성령님의 감동으로 쓴 성경 말씀을 기억하면서 기도하시는 것이 더 오래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 되었던 이집트를 나오는 과정에서 10가지 기적을 보고 또 거기서 나와 홍해가 갈라지고, 불기둥, 구름기둥, 만나, 반석에서 물이 나오는 등 수많은 기적들을 체험합니다. 하지만,
그때뿐이고 그들은 원망하고 불평하다 광야에서 다 죽고 그 2세대와 여호수아, 갈렙만 가나안땅으로 들어간 것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 죄를 위해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을 나의 그리스도로 , 나의 메시아로, 나의 구세주로, 나의 하나님으로 믿는 자는 하나님께로 난 자입니다(요한일서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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